통영 전통시장 '관광중심'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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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전통시장 '관광중심'으로 변신한다
  • 김진황 기자
  • 승인 2016.07.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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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재래시장에 머물러 있는 경남 통영시 전통시장들이 '관광중심시장'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중앙재래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신하고 있고 서호재래시장은 고객 편의를 위해 가판대 정비, 그늘막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통영시는 통영 중앙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상인회가 지난해부터 내년말까지 3년 계획으로 18억원을 들여 이런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전했다.

문화관광형시장이란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다.

중앙전통시장의 경우 문화관광형시장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상징 이미지와 캐릭터 '통이와 영이'를 개발했다.

전통시장 관광안내판 개발, 특화거리별 스토리텔링 개발, 포토존 및 상징물 설치 등 기반 시설과 거리 재정비도 추진되고 있다.

시장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활어특화거리 천장에 빔프로젝트를 설치하는 사업도 계획돼 있다.

민화, 누비·목공예소품, 가리비 공예체험 등 주민과 관광객을 시장으로 이끌기 위한 행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10억원을 들여 해수공급 증설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98억원으로 옛 봉래극장 자리에 232면짜리 주차장도 만든다.

서호전통시장은 낡은 가판대 96곳을 정비하고 그늘막 1개를 설치한다.

북신전통시장의 경우 원활한 해수공급을 위해 7억원을 들여 해수공급시설 증설한다.

북신시장 대표전화(☎055-641-0032)를 통해 전화주문 및 택배서비스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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