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전면 시행…라벨 떼고 뚜껑 닫아야
산청군이 오는 25일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8일 군은 공동주택은 물론 단독주택과 상가 등도 예외 없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분리배출 방법은 투명 페트병(생수·음료수)의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뗀 후 납작하게 찌그러뜨려 배출하면 된다. 다만 페트병 뚜껑 재질이 플라스틱이 아닌 경우 따로 분리한 후 배출해야 한다. 또 색이 있는 페트병이나 투명하지만 페트병이 아닌 일반 플라스틱의 경우 기존처럼 일반 플라스틱류로 배출해야 한다.
군은 지난해 12월25일부터 공동주택에 대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적용해 왔다. 이번 전면시행을 계기로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라며 “버려지는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뜻깊은 제도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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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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