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우수성 알리다"... 대상, 요리대회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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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우수성 알리다"... 대상, 요리대회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성료
  • 김보라 기자
  • 승인 2021.1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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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 요리학교 CIA서 개최
'종가집김치 라이스 스택' 1위 수상
사진= 대상
사진= 대상

대상 종가집이 후원하고 세계 명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와 'CIA', SF애드와 프랑스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가 공동 주최하는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가 미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총 3개국을 대상으로 김치 요리대회와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그 중 미국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 기준) 명문 요리학교인 CIA와의 협업을 통해 요리대회가 개최됐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지난 10월 ‘르 꼬르동 블루’와 함께 요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4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명이 결승에 진출해 치열한 요리대결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종가집김치 라이스 스택'을 선보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칼로타 브래들리(Carlota Bradley)’에게 돌아갔다. 

우승작 종가집김치 라이스 스택은 백미에 종가집 포기김치와 다진 소고기, 크림, 치즈 등을 넣어 만든 요리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독특한 풍미와 향신료가 혼합된 퓨전식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밖에도 베네수엘라의 전통음식인 할라카스에서 영감을 받은 '보자기 김치 할라카스'와 영국식 셰퍼드 파이에 김치와 들깨가루로 맛을 낸 '김치 들깨가루 라구소스 파이'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CIA 인증 마스터셰프 브랜드 반스(Brad Barnes)는 "대부분의 미국 요리사들이 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요리에 김치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러한 요리대회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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