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 내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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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 내년 오픈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10.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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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민족적 가치 되새길 것"
사진=농협은행 제공
사진=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독도의 날을 기념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과 게임이 융합된 메타버스 플랫폼 'NH독도버스(가칭)'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3월 1일에 공식 오픈하는 NH독도버스는 물리·시간적 제약으로 현실 세계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독도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세계에 구축한 플랫폼이다. 고객에게 독도 생활 체험부터 게임·미션까지 다양한 체험과 차별화된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한다.

고객은 NH독도버스에서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아 땅(스퀘어)을 구입하고 집과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낚시와 농사, 침입자 물리치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포인트 같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미션을 통해 얻은 포인트는 가상 금융 센터인 메타버스 브랜치에 예치할 수 있다. 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올원뱅크와 연동해 금융상품 가입부터 꽃 선물, 핫딜, 기프티쇼 구매 등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업인·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독도의 민족적 가치를 되새기고 메타버스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NH독도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협은행은 NH독도버스 오픈에 앞서 외부 침입으로부터 독도를 보호할 NH독도버스 수호대 사전모집 이벤트를 다음 달 진행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8월 독도를 알리고 함께 소통하기 위한 디지털 가상공간 '브랜치 독도'를 출범했다. 'NH함께걷는 독도적금' 가입 이벤트로 조성된 기금을 독도 환경보전사업으로 지원하는 등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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