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상반기 순익 3694억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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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상반기 순익 3694억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8.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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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12.5% 증가... 해외법인 호조세
영업이익 2284억원, 108.3% 최대 성장
ETF·TDF 수탁고 증가가 실적 견인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서울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오른 3,694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보다 2배 넘게 증가한 2,284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른 해외법인의 실적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의 상반기 순이익은 2,325억원, 영업이익은 933억원이다. 해외법인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배 넘게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33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해외법인의 순자산총액(AUM)은 올해 2분기 말 81조 5,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말(13조9,8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6배 성장한 수치다.

국내법인도 순이익 1,818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최대 실적의 주요인은 수탁고 증가로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터펀드(TDF)를 중심으로 올해만 11조원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실적 추이.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실적 추이.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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