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지원 계획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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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인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지원 계획 마련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7.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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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응 범농협 비상대책회의 개최
이성희 회장, 폭염 현장 직접 방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6일 폭염 대응 범농협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6일 폭염 대응 범농협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6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폭염 대응 범농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인 유찬형 부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재해대책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폭염으로 인한 고령 농업인의 온열 질환, 농작물 작황 부진, 가축 폐사 등 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 이번 폭염에 대비해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제 돌입 ▲농경지·농업시설 관리 안내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고령 농업인 폭염 예방 행동요령 전파 ▲농식품부와 협력을 통해 취약 농가에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행복나눔이 집중 지원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농업경영회생자금 등 피해농가 금융지원 ▲범농협 임직원 일손돕기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와 조기 보상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범농협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조치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 장기화 여파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폭염으로 인해 농업인의 피해가 가중되지 않도록 범농협 차원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고령 농업인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을 해 나가야 한다”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성희 회장은 회의를 마친 뒤 충북 증평 송산리의 고령 농업인들을 방문했 선풍기와 코로나 방역물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농업·농촌 현장의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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