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 관광홍보국은 중화항공과 함께 '2017 펀 타이베이' 자유여행 특가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타이베이 관광홍보국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더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 간담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2017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기념해 한국인 관광객의 자유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특가상품은 중화항공 인천-타이베이 왕복항공권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제휴 호텔 숙박권으로 구성된 에어텔 상품이다. 최소 2인 이상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판매처는 오는 7월 1일부터 고타이완, 롯데관광, 여행박사, 웹투어, 참좋은여행, 케이알티(KRT), 뚜껑이여행사 총 7곳이다.

타이베이시는 선착순 4000명에게 여행수첩을 제공해 특가상품을 구매한 한국 여행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수첩에는 유니버시아드 제휴 호텔 VIP 예우 서비스 및 1박 예약 시 추가 1박 무료 숙박권이 포함돼 있다. 또 이를 지참하면 타오위안 공항철도 1일 이용권(1-day pass) 구매 시 동반 1인 티켓이 무료로 제공된다.

타이베이시 10대 추천 여행, 유니버시아드 대회 테마 여행지 등의 여행 정보와 에버리지 면세점, 미라다 호텔, 성품생활, 아이스몬스터 망고빙수, 리락쿠마 테마 식당 등에서 사용한 쿠폰이 들어 있다.

이 외에도 '타이베이 101/세계무역센터역'에 있는 인포메이션에게 오는 7월부터 9월 30일 사이 발권된 모든 항공사의 비행기 탑승권과 한국여권을 함께 제시하면 선착순 1,5000명에게 2층 관광버스 4시간 탑승권과 교통카드(이지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간여안 타이베이시 관광홍보국 국장은 "올해 한국-대만 상호 관광객 수가 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면서 "이에 중화항공과 협력하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자유여행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