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1000억원 투자
상태바
농협은행,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1000억원 투자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5.20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확대 계획
지준섭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오른쪽)과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지준섭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오른쪽)과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가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 약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해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움그린뉴딜인프라 펀드는 그린스마트스쿨을 비롯해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다. 농협은행은 이 중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농협은행은 해당 펀드를 통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18조5,000억원 규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계획',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관련 BTL 사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BTL(Build Transfer 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정부는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뜻한다.

농협은행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농업·농식품산업 5조2,000억원, 그린뉴딜 관련 사업 2조8,000원 등 약 8조원에 달하는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은 "키움 그린뉴딜인프라 펀드 참여로 노후화된 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미래를 담는 공간을 선물하고, 맑은 물 관리체계를 지원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