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M "매각 금액은 비공개"
국토부 실거래가 사이트엔 '1055억원'
시세차익은 300억원 수준
국토부 실거래가 사이트엔 '1055억원'
시세차익은 300억원 수준
삼성SRA자산운용이 2019년 인수한 서울 서소문의 ‘정안빌딩’을 매각했다. 매각 주간사였던 PGIM Real Estate는 매각 금액에 대해 “비공개”라고 밝혔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1055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세차익은 약 300억원 수준이다.
PGIM Real Estate는 PGIM의 부동산 투자‧파이낸싱 사업 부문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2019년 12월 삼성생명과 신한캐피탈 등과 컨소를 구성해 이 건물을 620억원에 인수했다.
정안빌딩은 1996년 12월 준공됐으면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이뤄진 건물이다. 이 건물은 한국일보가 사옥을 사용하기 위해 2018년 일본계공동 투자자로부터 인수한 바 있다.
삼성SRA자산운용 관계자는 “PGIM Real Estate와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전면적인 빌딩 리노베이션을 신속히 실행하고 강력한 사업 시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거래 완료는 일관된 서비스 기준 하에 최고의 고객 가치 창출에 주력해온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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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