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스타트업 개발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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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스타트업 개발 기업 분석 플랫폼 도입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4.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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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랩' 업체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사진=시장경제DB
사진=시장경제DB

우리금융지주는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중인 업체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기업 분석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앤톡이 개발한 '허블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빅데이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70만개에 육박하는 국내기업의 개별정보를 표본 조사·분석해 개별 기업에 대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적·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본 플랫폼은 기존 재무자료 중심의 기업조회 서비스와 달리 기업의 사업·기술·조직·인증·투자 등 재무 영역과 비재무 영역에서 종합적인 분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업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반영돼 거래기업의 성과 관리와 잠재 기업 고객발굴에도 적용 가능하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은행 등 자회사 영업현장에서 대출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모니터링과 신규 투자처 발굴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디노랩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직접 개발한 기업정보 포탈을 활용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미래기업 발굴과 협업이 보다 정교해지고 용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한해동안 '디노랩'에 참여한 기업과 7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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