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비대면 AI 챗봇서비스 '벤자민' 이용량 급증
상태바
대신증권, 비대면 AI 챗봇서비스 '벤자민' 이용량 급증
  • 양일국 기자
  • 승인 2021.03.05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5만3000건 월간 최대…비대면 문의 급증
작년 44만건 문의처리, 전년 대비 56% 증가
사진=대신증권 제공
사진=대신증권 제공

증권사 챗봇서비스가 주식 활황장과 코로나 속에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지난 1월 한달 간 자사의 챗봇 서비스인 '벤자민'을 통한 문의가 5만3,000천 건을 돌파하며 월간 역대 최대 문의건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평균 1,710건의 문의가 들어온 셈이다.

벤자민이 작년 한 해 동안 처리한 문의는 총 44만 건이 넘는다.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월 이후로 펼쳐진 활황장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벤자민을 통한 문의 중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한 것은 HTS, MTS 등 온라인 거래매체 사용법과 수수료 등 증권 관련 업무, 해외주식투자 부분이다. 챗봇 이용객 증가에는 벤자민의 성장도 한 몫했다. 벤자민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형 챗봇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벤자민이 처음 개발됐을 당시에는 계좌관리, 공인인증서 안내 등 단순업무 관련 765개에 영역에 대해 답변이 가능했지만, 현재 벤자민은 현재 2,000여개 이상의 영역에 대해 답변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벤자민은 공모주 청약, 신용대출 등 업무부터 고객별 맞춤주식종목 및 투자상품 추천까지 영역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안석준 스마트Biz추진부장은 "비대면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벤자민을 활용한 고객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벤자민의 서비스영역을 단순업무에서 고도화된 업무까지 넓혀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