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200 IT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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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200 IT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1.0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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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수 구성종목 전체 편입
완전복제와 부분복제 전략 병행
사진=서울 미래에셋 센터원 전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IT 섹터 성장성에 집중투자하는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 말 3,000억원 수준에서 운용 규모가 두 배 넘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기초지수인 ‘KOSPI 200 정보기술 지수’는 글로벌섹터분류기준(GICS, The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을 적용해 산출한 KOSPI200 섹터 분류 중 정보기술에 속하는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다.

정보기술 섹터는 지난해 말 기준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이 90%에 가깝다. 국내 주요 IT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지수 리밸런싱 시 단일 종목 한도는 최대 25%다.

TIGER 200 IT ETF는 기초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편입하는 완전복제전략을 사용한다. 필요 시 일부 종목만 편입하는 부분복제전략을 병행한다.

20일 종가 기준 삼성SDI 21%, SK하이닉스 19.82%, 삼성전자 18.77%, LG전자 12.4%, 삼성전기 7.95% 등으로 구성되며 총 11개 종목을 편입한다. 연초 이후 14.91%, 최근 1년 65.52% 등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현재 국내 ETF 시장에는 총 469개 상품이 상장돼 있다.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8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섹터·테마부터 국내외 지수형까지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포트폴리오 구성 시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마케팅부문장은 “TIGER 200 IT ETF를 통해 국내 일등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점에서도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한 우량 IT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IT 산업에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고 연금투자 시 절세효과를 누리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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