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포인트로 투자하는 '더모아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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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포인트로 투자하는 '더모아 카드' 출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11.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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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선호 가맹점은 더블 적립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한 더모아 카드. 사진=신한카드 제공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신한 더모아 카드.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투자 특화 ‘The More(더모아) 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모아 카드는 재테크에 익숙지 않은 고객들도 소비 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투자에 입문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와 협업해 만든 그룹 복합 상품이다.

일반적인 포인트 적립 상품은 이용 금액에 대해 정률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방식을 취한다. 하지만 더모아 카드는 소액결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2030 고객을 위해 결제 건당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주는 ‘짠테크’ 구조인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적립되는 포인트를 매월 신한은행 달러예금이나 신한금융투자의 해외투자가능계좌에 재투자해 자산을 더 모을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전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1,000원 미만 금액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된다. 예를 들어 5,900원을 결제할 경우 1,000원 단위 미만인 900원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되는 식이다.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 건당 결제금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제공되며 월 적립 한도, 횟수 제한 없이 적립이 가능하다. 동일한 가맹점의 경우 1일 1회에 한해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2030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이 2배로 적립된다. 특별적립 가맹점에서 2만5,800원을 결제하면 1,000원 미만 금액 800원의 2배인 1,600원이 투자포인트로 적립되는 셈이다. 특별적립도 월 적립 한도, 횟수 제한 없이 적립 가능하다.

특별적립 가맹점은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 디지털 컨텐츠(넷플릭스·유튜브 프리미엄·왓챠·멜론), 이동통신요금,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해외 가맹점, 할부거래 등이다.

주식 배당금에서 착안한 연간 추가적립 서비스도 있다. 매년 1월에서 12월까지 적립 받은 연간 적립포인트의 10%가 최대 5만포인트까지 추가 적립된다. 연간 추가적립 서비스는 연 결제 금액이 800만원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최초 발급 월이 7월 이후인 경우 초회년도에는 7~12월 동안 결제 금액이 40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2만5,000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신한은행 달러예금 계좌나 신한금융투자 해외투자가능 계좌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각 계좌에 포인트 입금 시 미국 달러(USD)로 전환되며, 환전 수수료는 면제된다. 또한 기존에 보유한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신한페이판(신한PayFAN) 내 신한플러스 채널을 통해 투자할 수 있고, 이 경우에도 환전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이나 신한금융투자 계좌 미가입 또는 투자 계좌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이신한포인트로 자동 적립된다.

더모아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 해외 겸용(비자) 1만8,000원이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규 회원으로 카드를 발급하는 경우에는 초년도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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