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녹색분야 혁신 우수기업에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농식품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친환경 또는 사회적 기업 인증·도입 현황이 확인되는 경우 NH그린성장지수 등급에 따라 대출한도와 금리를 추가로 우대한다.

이번 상품에 최초로 도입하는 NH그린성장지수는 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비재무 평가등급체계다. ESG 분야별 기업의 인증·도입 현황을 최고 1등급에서 최저 3등급으로 평가한다. 환경 분야에선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 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녹색경영기업 환경성 평가 A등급 이상, 신재생에너지시설 도입 기업, 스마트팜 농가 등이 우대 대상이다.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사회 분야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HACCP인증,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증 기업 등은 성장 분야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함용문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대출상품은 친환경 가치소비 확산 등 농식품 소비트랜드 변화를 선도하고 그린뉴딜과 관련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혁신적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인증기관과 협력을 통해 농업전문은행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적 가치 변화에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