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돈을 버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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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창업] 돈을 버는 구조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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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최대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다. 기업의 본질도 이윤 창출에 있다. 어떤 사업이라도 돈을 벌지 못하면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사장은 돈에 관해 끝없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 기반이 탄탄한 기업의 사장이라도 돈에 대한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고민 중에 70~80%는 돈과 관련된 문제일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장은 돈의 손실을 두려워해 리스크를 피해가는 쪽으로만 경영하기보다는 때로는 과감히 투자해 돈 버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돈을 벌어들이기 위한 비즈니스 노하우로 언급되는 것 중에는 ‘비용 절감’이 있다. 낫산(Nisan) 기업처럼 대담하게 비용을 삭감하는 방법으로 회사가 살아난 일화가 언론에 소개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 ‘비용 삭감’이 올바른 경영 방식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사장이 과하게 비용 삭감을 의식하면 사업 활동이 본래 목적을 잃게 된다. 비용을 삭감하려다가 필요한 투자까지 망설이게 돼 사업을 접는 초지에 놓일 수 있다.

돈을 잘 벌어들이는 사장은 돈에 대한 사고방식이 남다르다. 경제 할동의 수단으로 돈을 바라 본다. 그래서 돈이 줄어들어도 당황하지 않는다. 침착하게 늘릴 방법을 모색한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한 사장은 박리다매가 아니라 원가율이 낮은 고부가 가치 제품을 판매하는 모델로 신제품을 잇달아 개발했다. 문제는 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서 예전에는 항상자금 융통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중에 돌아올 수익을 위해 필요한 투자는 차입금을 들여서라도 하겠다는 자세를 고수했다.

기술자인 사원에게도 투자나 리턴을 생각해 일하라는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줬다. 때로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개발한 제품을 판매처에서 거부한 적이 있었다. 결국 자금이 효용을 발휘하지 못해도 내버려진 것과 같았다. 그래도 리스크 없이 이익도 가져갈 수 없다는 철칙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비록 실패했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의 방향성을 찾았으니 투자는 성공한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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