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벤처기업과 함께 소통세미나' 개최
상태바
중기중앙회, '벤처기업과 함께 소통세미나' 개최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5.19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중소·벤처기업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놓고 토론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18일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소통세미나를 개최했다.

제29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열린 이 세미나에는 30여 명의 각계 전문가와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배재웅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정책관, 조주현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 등이 참석했다.

가상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업체인 '틸론' 이춘성 전무는 이 자리에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개발을 발 빠르게 뒷받침해 주는 정부 지원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공공기관을 통한 초기 수요 창출 △정부 주재 벤처-대기업 간 기술협력 중재 △사업 초기부터 단계적 투자 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 "기업이 가장 어려운 초기단계에서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의 성과평가방식 지원보다는 단계별 지원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양현봉 선임연구위원도 "기술개발 성공률은 96%에 달하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48%밖에 되지 않는다"며 "기획·사업화 단계에 비해 개발단계에 과도하게 집중된 R&D 지원정책이 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 및 활용 △기술사업화 지원 전담기관 지정 △기술사업화 관련 종합 실태조사 등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방안을 내놨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