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어주는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 국내 시장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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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어주는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 국내 시장 안착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8.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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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국가로 최초 한국 상륙… 빠른 속도로 서비스 확장
사진=스토리텔
사진=스토리텔

스웨덴 스타트업인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토리텔(Storytel)’이 국내에 안착하고 있다.

스토리텔은 2005년 요나스 텔렌더와 욘 하우크손이 설립한 스웨덴의 대표적 스타트업 기업으로, 오디오북 플랫폼을 통해 현재 전 세계 19개국에서 활발히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나 저자가 직접 책을 낭독해 눈으로 읽는 대신 귀로 들을 수 있게 제작한 디지털 콘텐츠를 말한다. 

지난해 말 비영어권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국내 오디오북 시장의 트렌드를 선점해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한국어 버전 다운로드 수는 1천만명이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토리텔은 스웨덴의 스포티파이, 에피데믹 사운드와 더불어 ‘스웨덴의 3대 오디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컬(Glocal)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성장 중이다. 글로벌 기업 문화를 유지하되 각 나라의 정서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스토리텔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인도, 싱가포르에 이어 2019년 2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스토리텔의 박세령 한국지사장은 "스웨덴과 한국은 산업 분야뿐 아니라 인적 자원을 중시하는 풍토 등 유사점이 많다"며, "스토리텔의 활동들은 한국 스타트업 계에 선도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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