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조직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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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조직역량 집중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8.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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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투입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우측 세 번째)이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우측 세 번째)이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농업인 지원을 위한 무이자 자금을 5,000억원 이상 투입하는 등 긴급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10일 오전 7시 기준 농업부문 피해는 농작물 침수 2만5,905ha, 농지 유실·매몰 652ha, 낙과 73ha 등이 발생했다. 농업인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총 25명에 이르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성희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은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기·충청 곳곳을 방문한 데 이어 10일 전남 곡성·구례·담양·나주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농협의 이번 추가 지원대책으로는 무이자자금 5,000억원 이상 긴급 편성(당초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 지원, 피해농가당 무이자 대출 1,000만원 지원, 임직원 성금 모금, 긴급구호키트 5,000개 이상 추가 공급, 피해복구 인력 1만명 이상 투입, 채소 수급안정 특별대책 추진, 방제용 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공급 등이 있다.

농협중앙회는 이 외에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에 조직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올해 상반기에도 냉해·우박·과수화상병 등 각종 재해 지원을 위해 무이자자금을 2,000억원 이상 지원했다. 연말까지 농업재해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을 1조원 수준까지 조성·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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