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 선정
상태바
NH농협은행,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 선정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6.17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 공유하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 계획
사진=농협은행 제공
사진=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마이데이터(My Data)는 금융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통합 관리하는 사업이다. 개인이 특정 기업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해당 앱을 통해 모든 계좌, 카드 내역, 투자 종목, 대출 상환까지 금융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금융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에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인 SNPLab과 NH농협생명보험,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 전 금융영역이 참여했다. 농협 측은 개인금융과 비(非)금융데이터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저장소에서 수집·관리하고 이를 기업에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의 플랫폼으로 개인은 자신의 데이터를 제공해 모바일 기프티콘과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기업은 등록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개인은 보상받고 기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계열사들의 참여를 통해 금융에서 유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