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만큼 흔한 질병 '치은염', 예방·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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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만큼 흔한 질병 '치은염', 예방·관리법은?
  • 홍성인 기자
  • 승인 2020.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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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자 약 1670만명
구강 건강, 전신 건강과도 깊은 관련 있어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감기만큼 쉽게 걸릴 수 있는 치은염과 치주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자는 약 1670만명으로, 1640만명인 감기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치은염과 치주질환은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불편함을 주지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치은염이 생기면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입 냄새가 나고, 치아와 잇몸 사이에 고름이 나오며,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까지 나타나 이런 상황을 겪고 있다면 당신은 치은염 혹은 치주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어 평소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생겨 영양 공급에 불균형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치아 표면 세균막에 있는 세균이 혈액으로 침입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 구강 관리 따라 치주질환 발생

치주질환을 앓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치주질환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구강 내에 있는 세균에 의한 것으로 이를 방지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치아 표면의 세균막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서 치석이 만들어지는데, 잇몸 근처 세균막에서 독소가 방출되면 주변 조직에 염증반응이 나타나 잇몸 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이다. 흡연, 음주, 연령, 당뇨, 스트레스 등이 구강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 올바른 양치질 등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 특히 양치질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으로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다.

잇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러한 치약들 중에서 대웅제약에서 출시한 덴티가드랩도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대웅제약이 출시한 '덴티가드랩'.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출시한 '덴티가드랩'. 사진=대웅제약.

전가연 대웅제약 덴티가드랩 PM은 “대웅제약은 각자의 구강 고민에 맞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과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치약 ‘덴티가드랩’을 공동 개발했다”며 “영유아부터 치주질환이 있는 성인까지 총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덴티가드랩 4단계 마스터치약’은 잇몸병 유병률이 높은 40대 이후 성인이나 임신, 교정, 임플란트 등으로 잇몸이 예민해진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치약”이라며 “잇몸 염증을 완화해주는 알란토인클로로히드록시알루미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잇몸 건강에 좋은 생약 성분의 몰약틴크, 라타니아틴크, 카모밀레틴크도 배합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세균막 제거와 관련해 전 PM은 “잇몸병의 주 원인인 세균막을 제거하는 연마제로 입자가 아주 곱고 둥근 덴탈타입실리카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세균막을 제거하는 동시에 예민한 구강에 자극을 최소화했다”며 “이외에도 구강이 건조하면 세균 번식이 쉽기 때문에 코코넛 유래 자연계면활성제로 보습력을 높이고, 프로폴리스 추출액을 함유해 항염은 물론 구취 억제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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