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법인, 디지털 자회사 SBJ DNX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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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법인, 디지털 자회사 SBJ DNX 설립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4.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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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 최초 자회사 설립... ICT 경쟁력으로 신사업 도전
SBJ은행 토미야 세이이치로 사장(왼쪽 네번째), SBJ DNX 히라오카 사장(왼쪽 일곱번째), SBJ은행 전필환 부사장(왼쪽 세번째), SBJ DNX 김계환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SBJ은행 토미야 세이이치로 사장(왼쪽 네번째), SBJ DNX 히라오카 사장(왼쪽 일곱번째), SBJ은행 전필환 부사장(왼쪽 세번째), SBJ DNX 김계환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디지털·ICT 전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SBJ DNX'는 신한은행 해외법인이 현지에서 설립하는 최초의 자회사다. SBJ은행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신한은행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DNX는 'Digital·Decoupling,New·Network, eXperience·Transformation' 의미를 담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 가능한 혁신 기업을 뜻한다.

SBJ DNX는 SBJ은행이 지난 10년 간 뱅킹 시스템 아미테르(Aither)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IC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BJ은행은 일본 내 유일의 현지법인 은행이다. 'Digital Company' 전략을 통해 일본 최대 SNS 플랫폼인 라인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도 확대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은행은 일본 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털·ICT관련 비즈니스에 도전해왔으며 이번 SBJ DNX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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