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토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세종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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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스토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세종기행'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4.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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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세종대왕의 음악 이야기 담은 네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철호)은 5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극장에서 세종의 문화입국 정신을 영상과 스토리, 음악으로 결합한 '세종음악기행'을 공연한다.

지난 2014년 '세종의 하루'로 세종대왕의 음악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 콘서트이다. 첫 선을 보인 후, 2015~2016년에 공연한 '세종음악기행'에 이어 올해 네 번째 무대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종 대의 어느 하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고증을 거쳐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조선시대의 고취악, 행악, 연례악, 제례악, 정재, 창사 등을 총망라한 악가무 일체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힘찬 대취타와 합창이 곁들여진 여민락도 연주해 장엄하고도 웅장한 우리음악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 공연들과는 달리 무대에 별도 해설자가 등장하지 않는 대신 세종실록에 기록된 음악 이야기의 핵심 사건을 사관이 붓글씨로 무대에 기록하듯 표현해낸다.

또한, 배우의 등장을 과감히 생략하여 보통의 공연에서 볼 수 있는 관찰자로서의 관객의 시점이 아닌 직접 음악과 함께하는 세종의 시점으로 관객 본인이 곧 세종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할 예정이다. 

음악과 더불어 백성과 소통하며 평화롭고 행복한 조선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의 문화입국·예술입국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세종음악기행'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진행된다. 티켓 2만~5만원, 문의 02)399-1000.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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