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9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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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9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 오창균 기자
  • 승인 2020.02.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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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비율 16bp 상승할 것으로 예상

신한은행은 2,9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2,400억원과 10년 콜옵션 보유 영구채 500억원으로 발행된다. 금리는 시중은행이 발행한 원화 신종자본증권 중 4년 연속 가장 낮은 2.88%와 3.08%다.

신한은행은 당초 2,5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국제적 변동성 확대와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투자기관의 참여에 힘입어 발행금액이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신한은행은 자기자본비율이 16bp(1bp=0.01%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모집금액의 두배에 가까운 응찰률을 보이며 신한은행의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리딩뱅크 지위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장기물 투자 수요에 부응하는 10년 콜옵션을 포함하는 등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기본 자본을 확충하고 안정적으로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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