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엔 쳉,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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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엔 쳉,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 발매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4.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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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쳉(Yu-Chien Tseng)이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 'Reverie(몽상)'을 14일 국내 발매한다. 앞서 대만에서 발매와 동시에 골드를 기록한 바 있다.

유치엔 쳉은 피아니스트 랑랑과 유자왕 출신 학교인 커티스 음악원 출신으로 2011년 한국의 첫 국제 콩쿠르인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제 1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입상하기도 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뮌헨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등과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지며 세계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치엔 쳉은 이번 앨범에 대해 "내가 아끼는 곡들만 모은 아주 개인적인 앨범이라 할 수 있다"며 "뛰어난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성이 돋보이는 낭만주의 작품들을 직접 선곡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주세페 타르티니의 '악마의 트릴'과 에른스트 '마지막 여름 장미 변주곡',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32번 K.454', 쇼팽 '녹턴 E 플랫 장조' 등이 담겨있다. 또, 바이올린의 전설 이작 펄만과 20년 이상 호흡을 맞춘 피아니스트 로한 드 실바가 참여했다. 

한편, 유치엔 쳉은 오는 6월 앙상블 디토의 제 1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며, 7월 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국내 리사이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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