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도드람 양동농협과 협력해 '본래순대 희망드림 매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본래순대 희망드림 매장'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주고 경영노하우를 전수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설 일체는 도드람 양돈농협의 자회사인 도드람FC가 제공했다. 보령 지역자활사업단이 위탁 경영을 맡는다.
본래순대 희망드림 1호 매장은 충남 보령에서 연다. 자활사업단이 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위탁 경영하는 첫 매장이다. 전문기업으로부터 표준화된 경영기법을 배우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복지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보령 1호점을 시작으로 본래순대 희망드림 매장을 올해 전국에 10개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는 2000년부터 저소득층이 취업 기술을 익혀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자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연간 4만명이 사업에 참여해 2800개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일하고 있으며, 자활기업으로 독립하는 사업단도 매년 150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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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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