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옥탑방고양이'가 7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생일파티를 연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옥탑방고양이'는 오는 8일과 15일에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특별한 생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7년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경품과 행사를 준비했다.

메인 이벤트인 '주사위를 던져라'는 현장에서 "생일 축하해"라고 외치면서 주사위 2개를 던져 합이 '7'이 되면 무작위 선물상자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품 증정이 아닌 현장 참여로, 관객뿐만 아니라 대학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SNS를 통한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되며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참여자에게는 '옥탑방고양이' 무료관람권, 롯데호텔월드 숙박권, 리엔케이 화장품, 록키마운틴초콜릿팩토리 상품권, 미켈란젤로전 전시관람권, 후쿠오카함바그 식사권, 대학로 카페이용권 등 총 777개의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7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포스터도 선보인다. 부드럽고 캐주얼한 느낌의 로고와 따뜻한 색감이 기존 포스터보다 더욱 로맨틱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옥탑방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두 남녀 주인공의 모습은 가까운 듯 가깝지 않은 그들의 속마음을 대변함과 동시에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201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했으며, 끊임없는 호평에 힘입어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7000회 돌파, 재관람 관객 2만 명 돌파, 관객 평점 9.5점,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타이틀을 거머쥔 데에는 연극의 메카 대학로뿐만 아니라 신도림, 강남은 물론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제주도 등 총 44개 지역의 지방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한 덕이 크다

연극 '옥탑방고양이'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대학로 틴틴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사진=악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