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금희·임현, 부산 독자와 '문장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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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금희·임현, 부산 독자와 '문장의 소리'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4.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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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가 지역의 독자를 찾아간다. 

오는 8일 오후 7시 부산 남포동의 '딱봐도 카페'에서 열리는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 

5월은 강원도 예버덩 문학관, 6월 서울 청운문학도서관, 9월 제주도 소심한 책방, 11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된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문학포털 '사이버문학광장'의 대표 콘텐츠로 매주 수요일에 방송되는 인터넷 문학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약 560여명의 작가가 초대 손님으로 다녀갔으며, 진행은 모두 현직 작가로 구성돼 있다. 소설가 한강, 이기호, 황정은, 시인 김선우, 이문재, 김민정 등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시인 김경주, 김지녀가 연출과 진행을 맡고 새롭게 소설가 차현지가 구성작가로 참여한다. 4월 공개방송에는 두 명의 젊은 작가가 부산 독자와 만난다. 

시인 김지녀가 진행하는 코너 '작가의 방'에는 소설집 '체스의 모든 '으로 제62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금희와 최근 '고두(叩頭)'라는 작품으로 문학동네가 주최한 '제8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임현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다. 

'찾아가는 문장의 소리' 공개방송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그곳에서 흐르는 단어' 코너에는 뮤지션 양양과 하림이 출연해 부산의 봄밤 작은 음악회를 꾸밀 예정이다.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의 소리'는 누구나 무료로 방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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