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SK그룹의 통합 결제 플랫폼인 SK페이를 운영하는 11번가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KEB하나은행과 11번가는 온오프라인 컨텐츠 연계와 국내외 결제 관련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SK페이 앱에 하나금융그룹의 GLN(Global Loyalty Network)이 탑재돼 해외의 다양한 국가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결제와 ATM 출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오픈한 SK페이는 11번가, T월드, T맵 택시, SK텔레콤 대리점 등 SK의 주요 서비스와 CU, 세븐일레븐 등 T 멤버십 오프라인 사용처에서 결제, 할인, 적립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KEB하나은행 글로벌 디지털센터 관계자는 “하나금융과 SK그룹은 지속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그동안 각 종 분야에서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해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미래 핀테크 분야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함께 발굴하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