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G프로젝트’ 오는 5일 한국서 선보인다
상태바
이에스브이 ‘G프로젝트’ 오는 5일 한국서 선보인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7.04.0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인 정보기술(IT)기업 임파서블닷컴이 그 동안 비밀리에 부쳐왔던 일명 ‘G프로젝트(G Project)’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임파서블닷컴은 국내 IT 기업인 이에스브이의 주최로 오는 4월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 A홀에서 금융업 관계자 및 IT업계 관계자,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초청을 받거나 사전 예약을 완료한 인원에 한해 신규 사업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공개될 ‘G프로젝트’는 구글과 삼성전자-인텔 등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수차례 협업한 바 있는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CTO가 선두 지휘한 ‘AR 기반의 신규 서비스’다.

국내 기업 이에스브이와 손잡은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콰미 페레이라는 삼성전자와 음악 플랫폼 '밀크', 인텔과 스마트폰 운영체제 '타이젠' 등 을 개발했고, 현재 구글과는 가상현실(AR) 프로젝트 '구글 탱고'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획자다.

그가 만든 구글의 탱고 기술의 핵심은 모션 트래킹(Motion Tracking), 심도 인식(Depth Perception), 그리고 공간 학습(Area Learning)으로 이루어진다. 즉, 깊이와 거리를 포함해 서 내부 공간을 빠르게 맵핑할 수 있으며, 방 안에 존재하는 사물의 크기도 정확히 판단한다.

이후 첫 탱고 지원 폰인 ‘레노버 팹(Phab)2 프로’가 출시됐고, 두 번째 폰인 ‘에이수스 젠폰(ZenFone) AR’이 발표됐다.

양사는 구글 탱고의 VRㆍAR 기술을 접목한 일명 ‘G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승부처라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구글 탱고를 개발한 최고의 AR기술자은 인텔을 포기하고 이에스브이호에 탑승했다.

이에스브이는 콰미 페레이라의 뒤를 이어 합류한 엔지니어 2명의 참여로 ‘G프로젝트’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사람들의 소통 방식을 바꿔 놓을 신 개념 SNS ‘글림스(Glimpse)’는 VRㆍAR 기술에 사회성을 덧붙인 세계 최고의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캐릭터와 코스튬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본격 SNS이다.

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콰미 페레이라 임파서블닷컴 CTO는 “글림스야말로 사람들의 소통 방식을 바꿔 놓을 새로운 개념의 앱”이라며 “단순한 AR기술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실제 생활에 서 3D로 서로 소통할 수 있으며, ‘스냅챗'과 '포켓몬고' 이상의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