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초뉴스] ‘액체괴물’ 유해물질 초과검출... 작년 76개→올해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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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초뉴스] ‘액체괴물’ 유해물질 초과검출... 작년 76개→올해 100개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9.11.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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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장난감 '액체괴물(슬라임)'류 제품의 3분의 2가 유해물질 안전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체괴물은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무더기 리콜명령을 받았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정밀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이들 제품에 리콜명령을 내렸으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제도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표원은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조사를 벌여, 시중 유통 중인 190개 제품 가운데 40%인 76개 제품을 리콜했다. 국표원에 따르면 1년 사이 리콜명령을 받은 제품은 76개에서 100개로 되레 늘었다.

국표원은 기준치 초과 제품에 대해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6조에 의거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안전기준은 충족했으나 KC마크, 제조년월 등의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을 권고했다고 국표원은 덧붙였다.

다음은 리콜명령 조치를 받은 제조·수입·판매사업자다.
△하늘무역 △미래와 사람 △은혜사 △해바라기 △모던트레이드 △플라잉타이거코리아 △도너랜드 △푸른팬시 △종이나라 △점프 △러브미슬라임 △프랜즈코리아 △제이쥬얼 △페어코스트 △자연과학습 △콩부인마켓 △보다 △아이비젼 △두부슬라임 △다미스 △보아스린 △크리스탈팬시 △H코스메틱 △팝콘F&T △코코슬라임 △토단교재 △슬코 △레인보우콘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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