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바젤2' 이행 승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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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바젤2' 이행 승인 획득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9.10.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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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 외국계 은행 중 최초 사례
사진=신한은행 제공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바젤2' 이행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바젤2' 이행 승인은 한국계 은행을 포함한 베트남 진출 외국계 은행 중 최초 사례다. '바젤2'는 금융기관의 경영건전성 유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기준이다. 다양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충분한 자본금 및 전산시스템 오류, 직원의 부정행위, 외부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융손실 리스크에 대한 자본금도 적립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전역에 3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CIB본부 출범, PWM모델 도입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며 성공적으로 현지 영업을 추진 중이다.

2016년 12월 베트남 중앙은행이 금융선진화 및 안정화를 위해 베트남의 모든 은행들에게 ‘바젤2’를 이행하도록 하는 시행령을 공표한 이후, 신한베트남은행은 자본금을 확충하고 리스크 관리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바젤2’ 이행 승인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신한베트남은행 고객들에게 더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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