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만 12세 이하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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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만 12세 이하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 런칭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9.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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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이하 전용 상품, 서비스로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재미를 동시에
우리 가족 소통 앱 ‘잼’… ▲미세먼지 등 자녀 케어 ▲콘텐츠 안심 시청 지원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을 런칭하고 만 12세 이하 전용 상품,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쿠키즈’ 브랜드는 모두 ‘잼’으로 전환된다.

‘잼’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도록 돕는 앱이다. 부모용과 자녀용으로 나뉘며 오는 10월 1일부터 앱 마켓에서 설치 후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쿠키즈’ 앱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잼’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잼’ 앱은 만 12세 이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급격히 증가하는 세태를 반영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스마트폰을 유익하게 쓰도록 돕는다. 

또한 각종 케어 기능을 활용해 자녀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자녀가 자주 가는 곳을 ‘안심존’으로 등록해 진입 또는 이탈 알림을 받고, 자녀가 위치한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도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오래 걸으면 자동 알람을 줘 사용을 자제시키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 합성어) 방지 기능’도 지원한다.

자녀가 유해 콘텐츠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일도 줄일 수 있다. 유해하다고 판단되는 전화, 앱 마켓 결제, 인터넷 등을 차단할 수 있으며, ‘잼’ 앱과 B tv를 연동해 자녀를 집에 두고 외출해도 TV로 어떤 콘텐츠를 시청하는지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잼’ 앱은 자녀 고객을 위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잼 톡’ 기능을 활용하면 데이터 걱정없이 가족과 실시간 대화를 하고, 앱 내 T멤버십 바코드로 편의점과 영화관 등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잼’ 앱은 자녀 1명 당 보호자 5명, 보호자 1명 당 자녀 5명까지 연동 가능하며, 부모용 앱은 타 이통사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 인포그래픽. 사진=SK텔레콤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 인포그래픽. 사진=SK텔레콤

◆ 20만원대 전용 스마트폰 출시… 아이 손에 딱 맞는 크기, 교육 앱 탑재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키즈 전용 스마트폰 ‘LG X2 잼’도 공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20만9000원이다. ▲5.45인치 HD+ 화면 ▲후면 13MP, 전면 5MP 카메라 ▲3000mA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췄다. 가로 71.5mm, 세로 147mm, 두께 8.2mm의 콤팩트한 크기와 147g의 가벼운 무게로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구매 고객은 ▲휴대폰 케이스 2종 ▲강화유리필름 3장 ▲파우치 ▲꾸미기 스티커 2종 등을 받는다. 전용 요금제 ‘ZEM플랜 스마트’에 가입하면 월 1만9800원에 기본 데이터 500MB를 쓸 수 있다. 방과 후 오후4시부터 새벽1시까지는 데이터가 50%만 차감된다.

‘잼’ 이용 고객은 스마트폰은 물론 TV, AI 스피커 등 여러 기기에서도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향후 5G 전용 키즈 콘텐츠도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조만간 Btv에서 키즈 AI 서비스 ‘뽀로로톡’과 AR·VR 북 서비스 ‘살아있는 동화 3.0’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뽀로로톡’은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대화하며 학습하는 신규 AI 서비스로 ▲명작동화 ▲생활습관 ▲감정동화 ▲뽀로로와 공부해요 ▲크롱크롱 퀴즈쇼 총 5개의 메뉴를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스피커 ‘누구 네모’도 ‘B tv ZEM 키즈’ 서비스를 통해 총 200여편의 Btv 콘텐츠를 신규 제공한다. ‘살아있는 동화’ 180여편과 ‘플레이송스 홈’ 20여편이 추가된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키즈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올바른 ICT 사용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새 브랜드 ‘잼’을 기획했다”며, “키즈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후속 상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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