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창업] 실패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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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창업] 실패의 지름길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7.03.1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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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창업을 하고 사업이 부진해 2년 이내에 폐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번째로 시장 조사와 재무적 완충 수단 마련, 장래 고객 확보 등 세밀한 사업 계획이 없이 무턱대고 사업을 시작했다.

다른 사람이 어떤 사업을 해서 성공했다는 얘기를 듣고 따라서 창업을 하거나 그냥 막연하게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에 따라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행운은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완벽한 기획만을 따라다닌다.

두 번째는 처음부터 무리해서 사업을 크게 시작한다.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주커버그도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의 지하 주차장에서 창업을 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세 번째로는 적절한 자문을 들을 수 있는 자문단이나 혹은 자신이 영위하고자 하는 사업에서 이미 성공의 길을 갔던 멘토 등이 전혀 없는 창업이다.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물론 사업주의 주관적인 결단이지만 사업주의 주관적인 결단은 여러 가지 전략적 사고와 객관적 시각을 가진 멘토들의 도움을 거쳐야 훌륭한 결단이 내려질 수 있다.

사업을 진행해 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난관들을 수없이 부딪히게 되는데 이런 위험들을 슬기롭게 극복하면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고 반대이면 망할 수 밖에 없다.

자문단이나 멘토들을 통해 여러 가지 영역의 전문 지식을 확보해 놓으면 좋다.

네 째 신용 거래를 신중하게 관리하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유지하지 않으면 어느새 버거운 부채를 지게 될 것이다.

‘기왕 빌리는 건데’라고 생각하며 여유있게 자금을 확보하게 위해 많이 빌리다 보면 부채에 발등 찍힐 수 있다.

다섯째 자신과 다른 강점이나 능력 등을 수용하기 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파트너를 구하는 경우가 잦다.

순금에 약간의 불순물이 들어가야 금의 세기가 단단해지는 것처럼 사업가에게는 균형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섯째 창업의 꿈에 부푼 나머지 경험도 없는 생소한 분야에 뛰어드는 우를 범한다.

생소한 분야에 뛰어들고 싶다면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이 내는 비용으로 공부를 하고 본인이 직접 상당한 투자를 하지 않고도 그 사업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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