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하는 자영업자에게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KB금융그룹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위대한상사와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및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덕순 KB금융 SME부문 전무 겸 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와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위대한상사는 소자본 예비창업자와 매장 공유 자영업자를 매칭하는 플랫폼 서비스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유매장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나누나키친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식산업 창업 인큐베이팅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또 프랜차이즈 본사에 위대한상사를 소개해주는 B2B 홍보 지원과 디지털 인프라 제공을 통해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공유매장시장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과 모험자본 활성화에도 협업하기로 했다.
신덕순 전무는 "창업 후 3년 내 폐업률이 60%에 달하는 등 초기 사업안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번 실패하면 재창업조차 하기 어려운 게 소규모 창업 자영업자들의 현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식 부문 창업자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데 KB금융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4월 26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의장으로 한 KB혁신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혁신금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 또한 창업자들을 위한 혁신금융 확산 일환으로 추진됐다.
저작권자 © 시장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창균 기자
crack007@meconomynews.com
정책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