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통시장 15곳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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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통시장 15곳 안전점검 실시"
  • 박진형 기자
  • 승인 2017.02.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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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가 양천소방서와 함께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1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서문시장 화재(지난해 11월)와 여수 수산시장 화재(올해 1월) 등 잇따른 전통시장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구와 소방서는 '전통시장 종합안전대책'을 수립, 한국전기안전공사·전통시장 상인회와 연계해 전통시장 내 화재감지기와 옥외소화전, 살수설비 등을 정비했다. 

전선 노후화 및 점포 내 소화기 비치 상태도 점검했다. '1점포 1소화기 사업'을 실시해 전통시장 8곳에 자동확산 소화기 150개, 분말소화기 80개를 추가 비치했다.

매달 '점포별 찾아가는 소화기 사용법 교육'과 '화재예방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 시설이 먼지와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서다.

김영흠 양천구 일자리경제과장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구조상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하는 상인들과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조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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