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보디가드' 박성웅, 21년 연기내공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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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디가드' 박성웅, 21년 연기내공 증명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2.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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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21년차 연기 내공을 여실히 입증했다.

박성웅은 지난해 12월 개막한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톱스타 '레이첼 마론'의 경호원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생애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자신의 연기 내공을 증명하듯, 냉철한 인물이 로맨티시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박성웅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성웅은 믿음직스러운 비주얼과 중저음의 강한 힘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인 것은 물론,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특히, 스토커의 위협을 받는 레이첼 마론을 지킬 때는 냉철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점차 헌신적이고 온화한 면모를 드러내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표현했다.

극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박성웅은) 영화 '보디가드'의 남자 주인공 느낌을 정말 잘 살리고 있다. 진짜 보디가드처럼 나를 불구덩이에서도 지켜줄 수 있는 남자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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