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박혜나 강홍석, 재연도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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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박혜나 강홍석, 재연도 완벽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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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나와 강홍석이 진심 어린 종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뮤지컬 '데스노트'가 총 25회의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의 폭발적인 기립박수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박혜나와 강홍석은 초연에 이어 각각 아마네 미사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사신 '렘'과 단지 재미를 위해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떨어뜨린 사신 '류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박혜나는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목소리, 표정 연기로 사신 캐릭터의 판타지적 매력을 극대화하는가 하면, 초연보다 한 층 섬세해진 감정 연기로 사신과 인간의 우정 스토리에 설득력을 더했다.

강홍석은 인간에 대해 일말의 동정심 없이 라이토(한지상)의 범죄적 행동에 방관하는 자세로 상황을 즐기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특유의 몸짓과 말투로 섬뜩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호연을 펼쳤다.

마지막 공연은 마친 박혜나는 "관객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데스노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데스노트'가 관객들의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함께 공연했던 배우들 모두 다음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강홍석은 "공연을 하면서도 '내가 재미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매 회 객석을 가득 채워주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공연은 회차가 적어서 섭섭하지만 삼연때는 더욱 긴 회차와 풍성해진 공연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사진=씨제스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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