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공포 영화 촬영장이 너무 훈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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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공포 영화 촬영장이 너무 훈훈해"
  • 조광형 기자
  • 승인 2016.06.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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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선생님보다 더 선생님 같은 김수로!

영화 '울학교 이티'와 드라마 '공부의 신'에 이어 '고死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가제)'에서도 선생님 역할을 맡아 졸지에 '국민 선생님'이 된 김수로(사진)와 우성고 모범생 특별반 학생들의 첫 만남이 지난 6일 이뤄졌다.

우성고 3학년 4반 담임 선생님인 '차선생' 역할을 맡은 김수로는 사전 리허설 없이 촬영을 진행했는데도 NG없이 한 큐에 OK를 받아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국민 선생님'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

본인의 능숙한 연기로 인해 첫 테이크의 촬영이 너무 금방 끝나버리자 김수로는 갑자기 "자 이제 책 펴라, 수업 시작하자", "넌 복장 불량 같은데", "15번 나와서 칠판 지워" 등 다양한 '선생님 애드립'을 즉석에서 선보이며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수로는 '진짜 선생님'보다 더 선생님 같은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통해, 마치 3학년 4반과 한 학기를 이미 같이 보내온 것 같은 완벽한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이 날은 또한 김수로의 생일이 겹쳐 있었던 특별한 날이었다. 이에 '고사2'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생일을 맞은 김수로를 위해 몰래 케이크와 작은 선물을 준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밤 12시 정각 갑작스럽게 모든 촬영을 멈추고 김수로쌤’의 깜짝 생일 파티를 진행한 스태프들의 축하 세례에 김수로 역시 크게 감격한 모습이었다고.

김수로는 "(자신이)현장에서 생일 파티를 한 영화는 모두 관객이 많이 왔다"는 덕담을 건넨 뒤 "공포 영화 촬영장이 너무 훈훈하고 감동이 넘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2010.05.07 15: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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