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정책 펀드 ‘3000억’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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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정책 펀드 ‘3000억’ 조성된다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7.01.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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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금융위 중심 新산업 투자키로

정부가 신산업 투자 확대 및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3000억 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가 참여, 정부와 금융권의 투자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형 펀드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Key-Tech 투자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 주요 출자자 및 구조 ⓒ 금융위원회

금융위는 펀드 조성 배경과 관련해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리스크를 경감시켜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기관이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부금융기관이 주요 출자자로 재원을 출자한다.

중소벤처펀드 1,000억 원과 PE펀드 2,000억 원으로 나눠 조성된다. 투자 대상은 신산업 분야 기업이다.

1월내 출자공고를, 오는 4월에는 펀드 운용사가 선정되며 이후 민간 출자자가 모집된다. 정부는 기관별 출자 재원, 추가 출자 방향 등을 고려해 펀드 추가 조성을 관계 기관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신산업 투자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금융계가 손을 잡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도 “예산과 정책금융기관 자금을 결합,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정책펀드를 조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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