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생애 첫 연극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16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이현주는 지난 13일 초연된 일본 창작 연극 '이가의 신부'(작·연출 카시다 쇼고)를 통해 첫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가의 신부'는 바보같은 남자인 '산시로'가 어느날 마을의 존경받는 장로에게 "산시로의 대에서 이가는 끝이 난다"라는 말을 듣게 된 후 가문을 지키기 위해 신부를 찾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극중 이현주는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간 한국인 대학생으로, 방과 후 신사에서 소토코바, 유키나를 도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여민' 역할을 맡았다.
첫 연극 도전임에도 능숙한 일본어 대사에 탁월한 표정 연기가 이어져 긴장하지 않고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특히, 마지막 단체 군무신에서 아이돌 출신답게 춤 선과 표정이 일품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극 '이가의 신부'는 오는 22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 하쿠힌칸극장에서 계속해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월드프렌드(Worldfriend Co.,Ltd) / DSP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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