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느냐 사느냐" 판소리로 만나는 진짜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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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판소리로 만나는 진짜 '햄릿'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7.01.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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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햄릿 프로젝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5년 만에 돌아온다.

새로운 시도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준비기간 2년, 공연기간 3년, 총 5년간의 성숙된 내공을 담아 음악과 구성을 보완했다.

극중 등장인물은 단 4명으로 모두 햄릿이다. 햄릿의 복잡한 머리 속 생각들이 4명의 각기 다른 성격으로 분해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되면 햄릿의 자아들이 대화하고 충돌하면서 내면의 갈등을 극대화시킨다. 

셰익스피어의 이야기가 가지는 힘과 판소리의 신비한 매력이 더해져 무대를 가득 채우고, 한국적이면서도 시대성을 반영한 연출법으로 20~30대의 젊은 층들의 압도적인 공감을 얻었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는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2016년 창작산실 연극분야 재공연 지원작에 선정됐으며,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국악뮤지컬집단 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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