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벤처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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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벤처 투자 확대"
  • 서진기 기자
  • 승인 2016.12.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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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최근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확대 계획을 26일 밝혔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이끌고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것.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우선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현재 5% 수준인 대체투자 자산 비중을 2017년 말까지 10%로 확대하고 우수한 전문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춰 ▲유망 중소기업 투자·자금 지원 확대 ▲중소기업 수출 지원 강화 등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유망 중소기업에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투자하고, 은행권과 운영 중인 7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운영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수출 확대에 앞으로 5년간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해외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또환 전문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우량 기술과 사업성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 육성과 중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디딤돌을 위한 중추적 역할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국내 근로자의 88%가 종사하는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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