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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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에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탑재
  • 유경표 기자
  • 승인 2019.03.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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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급 소나타에 프리미엄 스피커 12개 첫 적용
모든 좌석에서 서라운드 입체 음향 경험 제공
신형 쏘나타에 첫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AVN 화면 ⓒ현대차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쏘나타에 오디오 전문 브랜드 보스(BOSE)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현대자동차는 보스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고성능 사운드 시스템을 신형 쏘나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신형 쏘나타에는 기존 LF쏘나타에 적용된 8개(기존 프리미엄 사운드 기준) 스피커 보다 4개 더 많은 12개의 스피커를 적용한다. 현대차가 중형 차급에 12개의 프리미엄급 스피커를 적용한 것은 이번 신형 쏘나타가 처음이다. 

스피커는 전면의 ▲중앙에 1개 ▲양쪽 측면 2개를 비롯, 측면 ▲프론트 도어 각각에 2개 ▲리어 도어에 각 1개씩 총 6개, 후면 ▲중앙 1개 ▲양쪽 측면 2개 등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음역대로 세분화돼 있으며 이들의 조합을 통해 원음 그대로의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특허기술인 ‘센터포인트(Centerpoint)’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2개 채널의 스테레오 음원을 차량 환경에 적합한 다채널의 풍부한 서라운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한다. 

하나의 좌석에만 집중적으로 구현이 가능한 기존의 서라운드 기능과 달리 모든 차량 탑승자들이 소리의 중심에서 음악을 듣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FM라디오, MP3 등 어떠한 음원도 입체적인 사운드로 변환해 출력해 줄 뿐만 아니라 오디오 설정을 통해 ‘센터포인트’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보스의 ‘속도 연동 음향 보정(Dynamic Speed Compensation)’ 기술도 새롭게 탑재된다. 이 기술은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 준다. 운전자는 고속주행 시 주행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할 필요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현대자동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추교웅 상무는 “신형 쏘나타에 보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돼 고객들께 감성을 만족시키는 음향 시스템의 진보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차는 고객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 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쏘나타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스마트 2346만원~239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264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284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원~304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3339만원 범위 내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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