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투안, 사랑하다'가 다시 막을 올린다.
병인순교 150주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앙투안, 사랑하다'은 9월 신리 공연을 시작으로, 함덕 서천, 보령, 인천 공연을 많은 사람들의 호평 속에 차례대로 마친 바 있다.
이 작품은 역사의 변혁기인 조선 후반, 칠흙 같은 어둠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조선순교자들과 조선을 진정 이해하려 노력하고 공부했으며 사랑했던 '앙투안 다블뤼' 주교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봉세 파리 외방 전교회 신부는 "모든 것이 금세 잊혀지고, 함께 살아가기보다 자신과 다름에 선을 긋고, 앞으로만 달려가는 시대에 청명한 을림이 되는 이 사랑노래가 우리 모두의 마음을 채워 주길 기대합니다"라며 추천의 글을 남겼다
연극 '앙투안, 사랑하다'은 오는 22일부터 2017년 1월 1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가톨릭청년회관 CY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문화창작집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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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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