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142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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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에 1423억 투입"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9.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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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현대화, 온누리 상품권 확대 등 모두 5,370억 지원 예정

전통시장의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에만 1,423억여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상품권의 유통을 활성화 하는 등의 사업으로 모두 5,370여억원의 정책자금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17일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춰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에만 5,37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전통시장 지원 방향은 지난 해 12월에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과 연계해 지역밀착 생활형 SOC 확충, 복합청년몰 조성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상권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정부 주도 사업방식을 상인주도형 지원체제로 전환해 전통시장 상인회의 자체역량과 자생력 강화를 유도한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 시 디자인 공모 의무화를 통해 문화, 역사, 시장 특색 등을 반영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번도 지원을 받지 못한 전통시장은 우대 지원대상으로 포함해 정책 수혜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고객편의시설, 주차장 등지역밀착 생활형 SOC 확충이 중점 추진된다. 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주차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주차장 보급률을 10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에만 신규 건립 45곳을 포함하여 109곳을 지원한다.

시설 현대화 사업도 기존의 아케이드 중심사업을 벗어나 태양광 전력사업, 게스트하우스, 빈점포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전통시장 내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과 공유경제 확산 사업을 반영·추진한다.

청년상인의 시장 안착 및 지속성장을 위한 사후관리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복합청년몰은 금년부터 입지제한 완화, 신개념 복합청년몰 도입, 지역커뮤니티 연계 강화 등 영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도 117억원이 지원된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관 주도로 추진했던 하향식 방식을 탈피, 상인과 고객이 주도하는 상향식 프로젝트 방식으로 개편하고 사업 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후관리 등급제’를 시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여 고객 유입 증가→매출증대→지역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올해에는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한 순회설명회를 모두 12회 개최해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손쉽게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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