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N] 도내 수소차 183대 내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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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N] 도내 수소차 183대 내년 보급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8.11.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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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총 183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도 "수소차를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
사진 제공=충남도

충남도는 수소버스 9대와 수소차 174대 등 총 183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에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보급이 완료되면 도내 수소차는 233대에 달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버스를 보유한 지자체가 된다.

최근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사업’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서산시 5대, 아산시에 수소버스 4대가 보급된다. 이는 전국 총 투입물량인 30대의 30% 규모로, 이 시범사업으로 내년 추가 배치되는 수소버스는 서울 7대, 광주 6대, 울산 3대, 경남(창원) 5대 등이다.

수소연료전지차가 주목되는 것은 미세먼지 정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마치 대형 공기청정기가 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수소차는 차량 내 저장 수소와 외부공기 만으로 자가 발전해 주행한다. 최종적으로 오염물질 없이 물만 배출한다는 점에서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린다. 

도는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2기를 내년 추가 건립, 도내 수소충전소는 총 5기로 늘게 된다.

이건호 도 미래성장본부장은 “충남은 △2015년 수소차 최다 보유 △수소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 기반 육성 예타 통과 △수소차 부품센터 건립 추진 △패키지형 수소 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 사업 참여 △스마트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카셰어링 사업 추진 △국가혁신클러스터 선정 등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 사회 및 수소차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내년 수소차를 대량 보급하고,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해 수소를 충남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2021년 수소버스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2022년에는 수소차 12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2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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