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전세계의 미식 가이드북, 미디어 칼럼, 온라인 리뷰 사이트 등을 통해 1,000개의 세계 최고 레스토랑을 가려내는 ‘제 2회 LA LISTE 2017’이 파리에서 발표됐다.

2회 째를 맞이하는 라 리스트 (LA LISTE)는 “최고의 가치 Best Value” 등급을 새로 도입하여 합리적이면서도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는 10,000 곳의 레스토랑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 등급제도에서 파리에 위치한 '기 사보이(Guy Savoy)' 레스토랑은 100점 만점에 99.75점을 얻으며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외에도 116 곳의 랭킹에 올린 일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명단에 오른 총 61개국 중 가장 많은 레스토랑이 리스트에 오르는 쾌거를 맞았다. 프랑스(113 곳)으로 2위,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100 곳)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레스토랑 중에는 라연(97.75), 가온(97,25), 정식당(92), 밍글스(89), 피에르가니에르(86.75), 스와니예 Soigné(84), 권숙수(84), 우래옥(84), 랩24(83.75), 콘티넨탈 Continental(83.5), 발우공양(83.5), 레스쁘아 뒤 이부 L’espoir du Hibou, 팔선(83.25), Table34(83.25), 파리스 그릴 Paris Grill(83.25), 메르씨엘 Merciel(83.25), 나인스 게이트 The Ninth Gate(83.25), 스시 초희(83.25), 진진(83.25), 다이닝 인 스페이스(83.25), 톡톡 Toc Toc(83.25)이 순위에 올랐다.

모든 결과는 LA LISTE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전세계 미식 가이드북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총 6개의 언어로 제공되며 Apple Store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