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회생절차 밟는다…법원서 개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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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회생절차 밟는다…법원서 개시 결정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10.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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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제도 활용
현금 유동성 확보위해 해외 법인 지분 매각 검토
ⓒ스킨푸드 홈페이지 캡쳐

스킨푸드가 서울회생법원 제3부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스킨푸드는 지난 8일 과도한 채무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 경영을 정상화하고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스킨푸드는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 계속을 위한 포괄허가' 제도를 활용하겠다.  

스킨푸드는 회생절차를 바탕으로 상품 수급을 개선하고 자금 확보에 집중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주요 상품과 관련해 선입금을 받고 공급하는 방식으로 제품 수급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주요 포장재는 공용화를 추진해 상품원가율도 절감할 예정이다.

스킨푸드는 자금 확보를 위해 해외법인 지분 매각 또는 영업권 양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 공급을 원하는 이해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다양한 채널로 확인한만큼 이번 회생절차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재무와 제품 공급을 정상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킨푸드 가맹점주 4명은 지난 8월 스킨푸드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신청했다. 가맹점주들도 소송을 준비중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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