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분기 매출 3418억원…전년比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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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매출 3418억원…전년比 3.5%↑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7.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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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감소에도 미래 투자 기조 유지…수출 확대 통한 수익성 회복 기대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41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5% 줄어든 133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의 실적이 포함된 연결재무제표뿐만 아니라 GC녹십자 개별 기준으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다. GC녹십자의 2분기 국내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고,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 중남미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7.2%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같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하는 동안 수익성 변동 폭이 컸던 이유에 대해 GC녹십자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한 데다 경쟁 심화로 인해 독감백신 남반구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GC녹십자는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30% 올려 잡은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C녹십자는 혈액제제 및 백신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수익성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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