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뉴스] "아이먼저 구해주세요"… 아이 둘 안고 창문 매달린 아빠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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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뉴스] "아이먼저 구해주세요"… 아이 둘 안고 창문 매달린 아빠 '극적 구조'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8.07.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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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집안에 갇혀 있던 일가족 4명이 30대 가장의 침착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오전 6시 23분쯤 의정부 호원동의 한 빌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빌라 4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었고 36살 가장인 김씨가 화염과 연기를 피해 딸과 아들을 안고 아슬아슬하게 창문에 걸터 앉아 있는 상황이었다. 긴박한 상황에서 구조대는 곧바로 지상에 에어 매트를 펼쳐놓고 3층으로 진입해 4살, 1살 어린 남매를 우선 구조하고 4분 뒤 부부까지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남편 김씨는 화상을, 아내도 연기를 흡입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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